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G손보 경영개선계획안이 승인받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본확충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영개선계획안을 최근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MG손보는 3분기까지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받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유상증자가 이뤄지지 못해 RBC비율이 여전히 150% 아래를 밑돌고 있다.
MG손보는 이달 말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금융위원회에서 이를 불승인하면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MG손보가 다시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이 불승인되면 경영개선요구를 할 것"이라며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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