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 및 EV 추이./자료제공=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KB손해보험은 투자펀드 배당이익이 증가하고, 희망퇴직 비용 영향이 소멸해 올 3분기 당기순이익(1263억원)이 전분기 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금융지주 2021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4%(52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426억원 대비 196.5% 늘어난 수치다.
이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증가하며 보험손익이 감소했으나,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로 인한 투자이익이 확대된 덕분이다. 또, 전분기 희망퇴직 비용 영향이 소멸했다.
2021년 3분기 손해율은 84.2%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88.2%로 중대형 사고 보상 등으로 전분기 대비 8.7%p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휴가철 운행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1.4%p 상승했다.
2021년 9월말 기준 내재가치(EV)는 약 7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8% 증가했다. 가치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개선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수익기반 확대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6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3%(826억원)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보험 중심의 전반적인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손익이 확대된 가운데,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 등 투자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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