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통신회선을 제공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우주발사체 발사 임무 수행을 위해 KT 통신회선을 임차해 운용 중이다. 통신회선은 누리호의 발사와 발사체에 대한 비행 위치, 비행 상태에 대한 데이터 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KT는 누리호 발사 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용을 전담하고, 역사적인 상황이 전 세계로 중계될 수 있도록 방송회선 구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T는 단일 전송로 구간에 대한 이원화를 완료했으며 유사시 활용 가능한 무선 백업망을 추가로 개통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전무는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만든 누리호의 발사가 ‘K-우주시대’의 신호탄으로서 앞으로 한국 우주산업 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KT는 앞으로도 통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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