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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686억 규모 부산 온천제2공영 가로주택사업 수주

기사입력 : 2021-10-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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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맨션·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등 총 28개 단지 약 4.2조 도시정비사업 확보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제2공영 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 사진제공=쌍용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제2공영 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 사진제공=쌍용건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쌍용건설(김석준 대표이사 회장)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연달아 따내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쌍용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0-1번지 일원에 위치한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김용국 조합장)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7월 개최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99명(전체 조합원 118명) 중 74%(73명)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686억원 규모다.

온천제2공영 아파트 일원은 향후 지하 2층~지상 24층, 3개 동, 총 273가구인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5월 착공을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155가구다.

쌍용건설은 그동안 쌓아온 주택명가 명성과 더 플래티넘 선호도에 힘입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는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46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 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수도권은 물론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 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금까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2000억원, 총 28개 단지 약 2만6000가구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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