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직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준비를 가속화한다.
최종 사업화는 혁신성장 관련 의사결정그룹인 '이노베이션 위원회(Innovation Committee)'가 결정한다. 시장 트렌드에 맞는 사업 적합성, 성장성과 매력도, 사업실행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팀 역량, 혁신성, 기술파급력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사업화를 결정하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정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사내 독립조직 (CIC, Company In Company)과 기업분할(Spin-off) 까지도 가능하다.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 폐기물을 줄이는 ‘ESG 경영’ 개념을 적용한 제품이다. 패키징 역시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식물성 대체유’는 현미, 콩 등 식물성(Plant-based)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이다.
바이오사업과 Feed&Care사업에서도 각각 ‘R(Revolution) 프로젝트’와 ‘NBC(New Business Challenge)’ 등 사내벤처 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바이오사업의 ‘R 프로젝트’ 1기 공모에는 총 127팀이 지원해 인큐베이팅 후보군 6개 프로젝트를 선발했으며, 현재 사업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Feed&Care사업의 ‘NBC’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모두 3개 프로젝트를선정해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혁신하는 조직문화가 CJ제일제당의 새로운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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