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용산전자상가 전자제품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전자제품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커먼트'는 셀러툴 전문기업 '운윈소프트'와 빅데이터분석 전문기업 '이펙트랩'의 합작법인이다. '셀러툴'은 개별 판매자가 오픈마켓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상품등록, 주문취합,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용산전자상가 전자기기 도소매상의 약 80%가 ‘윈윈소프트’ 셀러툴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전자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한다. 이는 도소매상들이 직접 수행하던 물류 작업을 CJ대한통운이 통합 수행해 창고 유지 비용은 물론 물류 업무와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와 달리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출고 작업 완료 후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전자 풀필먼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컴퓨터‧소형제품 등 취급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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