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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빕스, 코로나19 불구 매출↑…단골 고객 공략 주효

기사입력 : 2021-10-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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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의 고객 충성도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욱 견고해졌다. 빕스 프리미엄 매장 전경/사진제공=CJ푸드빌이미지 확대보기
빕스의 고객 충성도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욱 견고해졌다. 빕스 프리미엄 매장 전경/사진제공=CJ푸드빌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푸드빌의 빕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고객 충성도가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빕스 고객 방문 빅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우수 고객 멤버십 ‘빕스 매니아’ 고객 방문 수가 일반 고객 대비 3배 이상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매니아 고객은 ‘빕스 매니아’와 ‘빕스 매니아플러스’ 등급을 보유한 단골 고객층을 뜻한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단골 고객 방문이 증가 이유는 특화 매장을 강화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빕스는 프리미어(VIPS PREMIER), 테이스트업(TASTE UP) 등을 통해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했다.

특히 프리미어 매장 고객 만족도가 오리지널 매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어 매장은 현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빕스 시그니처 플래그십 매장이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 콘셉트를 적용, 최상급 스테이크를 프리미엄 샐러드바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전문점 수준의 샐러드, 20여종의 수제·세계맥주, 디저트 섹션, 핏제리아 도입 등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매장 방문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집이나 야외에서도 빕스의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빕스의 배달 전용 브랜드로 전국 53개점에서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한끼 식사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단순히 샐러드 종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영양과 포만감까지 충족시키는 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빕스 샐러드밀’을 공식 론칭했다.

빕스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1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패밀리레스토랑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특화 매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매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빕스의 차별화된 외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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