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10년은 여성들이 서로를 밀어주고 지지하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더 할리우드 리포트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됐다. 20인 중 아시아인은 이미경 CJ 부회장과 김민경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브이피(VP·부사장), 일본의 카요 와시요 WOWOW 최고 책임자 총 3명이다. 특히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한국 토종 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해 2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숨은 조력자다. 당시 업계는 기생충의 글로벌 성공이 영화의 작품성 뿐 아니라 이미경 부회장의 통 큰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기생충 영화 제작 당시 제작비 140억원 중 125억원을 CJ ENM과 바른손이앤에이가 지원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미국 TNT 채널과 드라마로 재탄생 된 설국열차와 할리우드 제작자 린다 옵스트와 함께한 'K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도 주목했다. 매체는 "남성들의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여성 경영자들은 산업에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며 "이들은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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