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말레이시아는 현지 썬웨이 대학 인근에 5호점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선보인 이후 7월에 2호점, 지난 9월 셀랑고르에 3호점, 쿠알라룸푸르 4호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마트24말레이시아는 올해 말까지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해 말레이시아 대표 프리미엄 편의점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이마트24말레이시 5호점은 대학가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현지 젊은 고객을 겨냥해 감각적인 콘셉트로 선보였다. 매장 외관과 내부를 그래피티로 꾸미는 파격적인 인테리어는 물론 콘크리트 벽면을 그대로 노출하는 감각적인 카페 스타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K-POP,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비롯 한류 문화에 힘입어 이마트24말레이시아는 매장 곳곳에 한글을 사용해 K-편의점임을 강조했다.
더운 날씨로 식사를 외부에서 해결하는 말레이시아 현지 문화에 맞춰 동시에 30명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도 비치했다. 한국식 컵밥, 떡볶이, 닭강정 등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K-푸드(Food) 판매도 진행한다.
컵밥·닭강정·떡볶이는 하루 최대 1000개씩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프레쏘 원두커피는 10여종의 즉석제조 차류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24 PL(Private Lable) 상품 '아임이' 비롯해 대한민국 과자 상품도 잘 팔린다. 현지 제품과 한국 제품의 구성이 8:2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스낵 상품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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