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오픈뱅킹을 도입한 이후 지난 5월 인증 서비스인 ‘SB하나로인증’을 출시했다. ‘SB하나로인증’은 실명확인을 생체인증으로 간소화하는 서비스로 저축은행업계 공동 모바일뱅킹 앱인 ‘SB톡톡플러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모바일뱅크와 인터넷뱅킹에 금융인증서를 도입한다. 저축은행 고객은 금융인증서의 6자리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로그인, 이체, 해지 등 인증서가 필요한 전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월부터 금융인증서를 도입해 ‘SB톡톡플러스’와 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에서도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 친화적인 인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도 자체 플랫폼에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저축은행은 지난 4월 ‘NH FIC Bank(픽뱅크)’를 출시하면서 기존 PIN(간편비밀번호)·패턴·지문 외에 아이폰 이용자는 얼굴인식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페이스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신사 Pass(패스) 앱 인증과 비소지 모바일OTP 등도 도입되는 등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강화했다.
KB저축은행도 모바일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 내 인증 서비스로 PIN번호와 지문, 패턴, 페이스 아이디 등을 추가했으며, 이체 서비스도 간편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키위뱅크’에는 KB금융그룹의 사설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가 추가돼 KB국민은행 앱인 ‘KB스타뱅킹’ 이용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OK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등 67개사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으며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등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12개사는 별도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가 제공하는 ‘SB톡톡 플러스’는 지난 2019년에 출시돼 전국 75개 저축은행의 분산된 웹 서비스를 통합했으며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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