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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프로세스 간소화] 플랫폼 고도화하는 저축은행…간편인증 도입 확대

기사입력 : 2021-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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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지문·얼굴 등 인증방법도 다양

저축은행중앙회가 도입한 ‘SB하나로인증’.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저축은행중앙회가 도입한 ‘SB하나로인증’.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플러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한 저축은행들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픈뱅킹을 도입한 이후 지난 5월 인증 서비스인 ‘SB하나로인증’을 출시했다. ‘SB하나로인증’은 실명확인을 생체인증으로 간소화하는 서비스로 저축은행업계 공동 모바일뱅킹 앱인 ‘SB톡톡플러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기존 ‘SB톡톡플러스’를 통해 개별 저축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면, ‘SB하나로인증’을 도입하면서 한 번 등록해놓은 생체인증정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저축은행의 모바일뱅크와 인터넷뱅킹에 금융인증서를 도입한다. 저축은행 고객은 금융인증서의 6자리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로그인, 이체, 해지 등 인증서가 필요한 전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월부터 금융인증서를 도입해 ‘SB톡톡플러스’와 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에서도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 친화적인 인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인증서비스의 도입으로 6자리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로그인과 이체, 계좌개설, 대출, 공과금납부 등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하면서 분실과 유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저축은행도 자체 플랫폼에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저축은행은 지난 4월 ‘NH FIC Bank(픽뱅크)’를 출시하면서 기존 PIN(간편비밀번호)·패턴·지문 외에 아이폰 이용자는 얼굴인식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페이스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신사 Pass(패스) 앱 인증과 비소지 모바일OTP 등도 도입되는 등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강화했다.

KB저축은행도 모바일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 내 인증 서비스로 PIN번호와 지문, 패턴, 페이스 아이디 등을 추가했으며, 이체 서비스도 간편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키위뱅크’에는 KB금융그룹의 사설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가 추가돼 KB국민은행 앱인 ‘KB스타뱅킹’ 이용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B저축은행은 금융결제원을 연계해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키위뱅크’를 통해서는 1금융권에서 선행 적용한 발급정보와 사진 위변조까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됐다.

아울러 OK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등 67개사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으며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등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12개사는 별도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가 제공하는 ‘SB톡톡 플러스’는 지난 2019년에 출시돼 전국 75개 저축은행의 분산된 웹 서비스를 통합했으며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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