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페퍼저축은행은 중금리 신용대출을 지난 2018년 2758억원에서 지난 2019년 6276억원을 취급했다.
지난해 저축은행이 공급한 민간중금리대출액은 8조4041억원으로 전체 신용대출공급액 약 17조원의 48.3%를 차지한다. 중금리대출 잔액은 10조3057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중금리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
페퍼저축은행도 중금리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출 상품을 구성해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기준 거래자 수는 20만605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만1960명이 늘었다.
또한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됨에 따라 개정 법령에 적용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 고금리 대출 건에 대해서도 금리를 19.9%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11월 이전 20% 이상의 금리로 제공한 대출금은 약 375억원에 이르며, 약 43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게 됐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채권이 늘어나는 등 이자수익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며, “대출의 경우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핀테크 금융기관과의 제휴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토스와 핀셋 등 다양한 핀테크 금융기관과 협업하고 있으며, 상품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 업체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차세대 디지털 풀뱅킹 플랫폼 도입을 확정하면서 연내 ‘페퍼루 2.0(가칭)’ 구축을 통한 디지털 뱅킹 고도화에 나설 계획으로 IT 전문인력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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