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지난 7월에만 15조원가량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약 8조원으로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 방안을 이달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중금리대출을 포함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1.1%로 맞추라고 권고한 가운데 지난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 79개사 중 총량규제 한도를 넘은 저축은행은 총 17곳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저축은행은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며 풀어둔 곳간을 다시 잠그고 있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 금리는 12개월 기준 2.25%, 24개월 기준 2.28%를 기록하며 이달초 대비 소폭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주요 예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했지만 지난달 17일부로 정기예금의 가입기간 기준 12개월 이상 금리를 종전 2.5%에서 2.3%로 다시 0.2%p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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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부로 예금 금리를 0.2%p씩 인하했다. OK정기예금의 가입기간 1년~3년 금리는 2.5%에서 2.3%로 인하됐으며, OK안시정기예금은 2.6%에서 2.4%로 인하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부로 비대면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하했다. e-정기예금과 비대면정기예금, e-회전정기예금 등은 가입기간 12개월 미만의 경우 2.1%에서 2.0%로 인하됐으며, 12개월 이상의 경우 2.62%에서 2.42%로 인하됐다.
유진저축은행도 지난 8일부터 정기예금의 금리를 0.1%p씩 인하했다. 정기예금의 비대면 금리는 1개월 기준 1.3%로, 3개월 1.4%로, 6개월 1.5%로, 12개월 2.35%로 인하됐으며, 회전정기예금은 2.4%로 인하됐다.
OSB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예금과 적금상품 모두 금리를 0.1%p씩 인하했다. 정기예금은 12개월 기준 2.3%로, 24개월 2.4%, 36개월 2.5% 인하됐으며, 프리스타일적금의 금리는 12개월 기준 2.3%로, 24개월 2.4%로, 36개월 2.5%로 인하됐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에 대한 추가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달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율 연간 관리 목표치를 최대 6.99%로 정하면서 연말까지 대출 규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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