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달러 당 1194.6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2020년 7월 28일(1196.9원) 이후 최고점이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대에 근접하면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의 경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뿐 아니라 다른 업체까지 우려를 더하면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원/달러 환율 1200원 전망도 점쳐지고 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펀더멘털 감안 시 현재 환율은 오버슈팅 국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최근 원화가 수급과 연동해 등락하며 변동성 높은 흐름을 시현하고 있고, 미 달러도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10월 중 원/달러 환율의 되돌림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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