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8일 네이버파이낸셜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지방은행과 손잡은 것은 지난 7월 전북은행과 협약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특히 ▲디지털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디지털금융 혁신기술 개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한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와 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책임리더 등 디지털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책임리더는 “BNK경남은행이 지역거점을 넘어 디지털에서도 금융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력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은 앞으로도 금융사와 협력‧상생하며 금융소비자를 위한 가치 창출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을 포함해 다양한 빅테크‧핀테크(금융+기술) 업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기업 정보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인 ㈜호라이존테크놀로지와 ‘고객 친화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모바일뱅킹 앱 생활금융 서비스 내에 호라이존테크놀로지가 운영 중인 퀸트랙 서비스(주식투자를 위한 비주얼 리포트)를 탑재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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