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민족 대명절 추석(9월 21일)을 열흘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한다.
우선 지역 내에서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 10일 울산시에 ‘7000만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전날 창원시에도 같은 금액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었다.
최홍영 은행장은 “장기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추석 전까지 경상남도 시‧군과 울산시에 전통시장 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전달해 소외계층이 좀 더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할 소외계층도 판매할 시장 상인들도 모두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과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직원이 월 급여의 일정액을 모은 성금과 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한 ‘백합나눔회성금’ 1500만원을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 기관 33곳에 달할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특별대출도 1000억원 늘렸다. 대출 기한도 한 달 연장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지원 중인 ‘BNK 코로나19 극복 추석특별대출’을 8000억원에서 1000억원을 더해 9000억원으로 변경‧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ESG 우수 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원까지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4%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추석특별대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은행 전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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