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 대표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머지포인트 환불과 관련해 이와 같이 답변했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지적에 대해 “창업자인 동생(권보군)이 설계했다”며, “상품권업 형태로 사업 모델을 유지하다 작년 6월경에 흑자 수익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권남희 대표는 전금법상 선불지급수단발행업 미등록과 관련해 “작년 봄부터 VIP 구독서비스 머지플러스를 준비했고, 페이코로부터 ‘PG업으로 등록한 업자만 거래한다’는 가이드를 받아 (등록에) 매진해 왔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인 환불 계획에 대해서는 “해당 지표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중인 관계로 증언하기가 어렵다”며, “경찰이 수사 초반에 전금법 미등록 이슈에 집중했다면 지금 수사를 폰지사기 등으로 확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권남희 대표는 “저희는 정상화를 해야 폰지사기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며, “펀드레이징을 위해 경영진이 노력하고 있고 정상화되거나 전금법 이슈가 해결에 따라 환불이 아니라 정상화를 통해 고객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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