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공직자윤리위 심사에 따라 재취업한 금감원 퇴직자는 임원 2명과 1급 3명, 2급 11명, 3급 9명, 4급 1명 등 총 26명이다.
올해 재취업한 퇴직자 절반이 넘는 15명이 전통적으로 재취업을 선호하는 금융권으로 이동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기업데이터, 코스닥협회, 삼성경제연구소, 현대자산운용, 현대캐피탈, KB저축은행, 유진투자증권 등으로 재취업했다.
또한 온라인 금융 플랫폼이나 가상화폐 거래소와 같이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로 이동해 주목받고 있다. 금융교육국 소속 3급 수석조사역은 카카오페이에 재취업했으며, 핀테크 현장자문단 소속 2급 부국장조사역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로 이동했다. 아울러 법무법인, 법률사무소 등 법조계에 11명, 방산업체에 1명이 취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