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대한해운 신용평가 결정의 주요 요소로 ▲장기계약 기반 사업 안정성 양호 ▲신규 계약 개시와 저수익 스폿(Spot) 사업 축소로 이익 창출력 증가 ▲유상증자 성공과 컨테이너선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체결한 LNG선 4척, LNG벙커링선 2척 포함 총 6척 신조선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과 이익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유상증자를 통한 차입금 상환 등 재무안정성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 순차입금은 2020년 말 기준 1조9982억원에서 2021년 상반기말 기준 1조7939억원으로 2043억원이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84.6%p 감소한 207.5%, 차입금의존도는 7%p 감소한 57.0%로 급격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국내 유명 신용평가사인 한신평으로부터 BBB(안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은 산업 내 우량한 재무안정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사업 안정성 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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