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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파트너사에 방역 용품 전달…지속적 동반성장 약속

기사입력 : 2021-09-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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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개 파트너사에 KF94 마스크 200개씩 전달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오른쪽)이 파트너사를 위해 준비한 마스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오른쪽)이 파트너사를 위해 준비한 마스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사에 KF94 마스크를 선물했다.

23일 롯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약 300개 파트너사에 각 200개 마스크와 파트너사에 대한 감사 마음을 담은 엽서를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파트너십 향상을 위해 진행된 활동이다.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은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방역 용품 지급으로 파트너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2월부터 파트너사 자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해 외주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자재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 등 21년 만기 도래하는 기업전용구매카드(약 551억원)에 대해 미리 결제를 진행해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

올해는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대폭 증액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쓴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직접 대여금은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여금을 운영해 파트너사에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기존 50억원이었던 직접 대여금을 100억원으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의 대출 기간도 1년으로 연장했다. 또한 대여금을 이용한 파트너사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접 대여금 이용 시 파트너사가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롯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 펀드이며,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해주고 그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원 규모에서 570억원 규모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에 0.65~2.05% 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이자감면 혜택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원, 기업 50만원)도 지급한다.

롯데건설은 근로자와 고객, 사회,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중 하나로 동반성장 홈페이지와 우수파트너사 협의체(Lotte Partners) 등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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