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및 2우선주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9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앞서 발표한 '3개 연도(2021~2023년)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미래에셋증권 측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가 흐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주분들께 안정적 수익과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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