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의 빅데이터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모터와 분전반 사이에 측정디바이스를 연결하여 전기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기계적 이상 외에 전기적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전반진단은 공장·건물의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무선망으로 연결해, 유선망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주변의 기상과 지리정보를 조합하여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 예측한다. 사업장의 환경 정보를 측정, 관리함으로써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그간 LG유플러스는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 안전한 근로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더욱 확대 적용해 관련 매출을 5년 내 7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솔루션 시장은 수조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통신사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향후 5년간 연 1000~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중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라며 “새로 론칭한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매년 40% 이상씩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하여,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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