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남도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석유화학단지는 조성 후 30~50년이 경과한 탓에 장비와 시설 보수·점검과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만큼 작업자의 안전 강화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석유화학단지의 어려움을 가중한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된 ‘스마트산단’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넓고 복잡한 석유화학 산업단지 현장을 AI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별도의 IT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는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안전사고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가의 배기가스 전용 센서가 없더라도 배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 데이터의 유출과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형 클라우드를 활용,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수 스마트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설비관리 데이터는 전남도청에서 운영하는 ‘전라남도 빅데이터 허브’에 전달된다. 전남도청은 향후 해당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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