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전자등록 관리자산 현황(2021.08.31 기준)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1.09.1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자등록 관리자산(잔고)과 이를 이용하는 발행회사가 지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2021년 8월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은 6156조원으로 전년(5101조원) 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발행회사(주식)는 전년(2588개사) 대비 9.4% 늘어난 2831개사로 집계됐다.
비상장회사(주식)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늘어나면서 누적 616개사를 기록했다. 참여율은 12.8%로 전년 대비 4.4%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분기 별 소유자명세 작성을 신청한 회사 수는 999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36.2% 늘어난 수치다. 작성 건수는 2164건으로 전년 대비 89.8% 증가했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전에는 권리행사 관련 기준일이 있는 경우 통상 연 1회 실질주주명세를 작성 가능했으나, 제도 시행 이후 분기 단위로 작성 가능해서 주주관리 편의성이 높아졌다.
예탁원은 향후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예탁원 측은 "비상장회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 및 감면 조치를 지속 시행할 것"이라며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정관변경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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