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가장 큰 화두다. 이에 국내 건설사들도 메타버스를 도입하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홍보,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며 점차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에스케이 점프(SK JUMP)를 활용해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첫 선보인 주니어보드도 게더타운 메타버스에서 정기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두 행사 모두 MZ 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임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방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 사옥을 건설했다. 고객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참여해 직접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분양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은 새로운 조직문화를 발표하며 메타버스에 홍보관을 개설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개더타운 가상공간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그대로 재현해 현대엔지니어링 역사, 조직문화코드, 조직문화 응원 및 제안 게시판, 게임∙보물찾기 등 이벤트를 담아냈다. 국내외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새로운 조직문화를 가상세계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더타운에 구현된 새 조직문화는 ‘엔지니어스 플레이그라운드(Engineers Playground)’를 슬로건으로 한다. 엔지니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회사라는 의미다.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난달 30일 벤타브이알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GS건설과 벤타브이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재해를 예방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안전보건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미래지향적인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사는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건설업과 관련된 위험 작업 특별 교육, GS건설 필수 안전 수칙, 사고 유형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 기술을 활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활용도가 높은 메타버스를 안전교육 콘텐츠에 적용했다”며 “메타버스, VR 등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교육 효과를 얻는 것에 중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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