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ESG 채권 등 친환경 금융에 20조원 이상 투자하고 탄소 배출량, 50%, 종이 사용량 60%를 감축하는 등 녹색금융 실천에 앞장선다는 ESG 목표를 세웠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전달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업들의 기후관련전략 정보공개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국제기구 (TCFD, 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에 가입했다.
농협생명은 ‘ESG 애쓰자’ 캠페인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실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스크패치를 제작했다. △사회공헌 애쓰자 △친환경활동 애쓰자 △탄소배출감소 애쓰자 △나눔과 기부 애쓰자 등 네 가지 실천사항에 NH농협생명 캐릭터 코리를 넣어 디자인했다.
임직원에게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을 소개했다.
NH농협생명은 유튜브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ESG 담당자와 임직원이 출연해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ESG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일회용 컵 사용 자제 및 텀블러 사용,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및 그릇과 용기 사용,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농협손해보험도 농협금융지주의 ‘ESG 애쓰자’ 캠페인에 적극 동참, 농협손보 임직원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을 소개하며 동참 캠페인을 펼쳤다. 회사 내 업무용 차량을 25년까지 친환경차량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해나간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KB손해보험은 물품 재사용 캠페인으로 탄소 절감에 동참했다.
KB손보는 지난 5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21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 KB손보는 ‘KB희망바자회’는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함께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산화탄소 1톤을 줄이면 소나무 36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KB희망바자회에서 기부된 의류,잡화, 가전, 서적 등 누적 물품수 77만 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무려 소나무 약123만 그루를심은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 서명 기관에 가입했다.
한화생명은 저탄소·친환경·안전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저탄소형 사업장 실현과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경영하고 있다. 그린오피스 구축으로 사업장에서 사용 및 배출되는 에너지·온실가스를 포함하여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페이퍼리스 회의문화 정착과 2015년부터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플래너 전자청약시스템을 통해 종이 서류사용 또한 대폭 절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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