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재입찰 과정에서 추가적인 입찰 의사가 없다면 수의계약으로 변경돼 이들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돼 신림1구역을 품에 안게 된다.
사업지 바로 앞에서는 경전철 신림선이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전철 신림선은 샛강에서 관악산까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완공시 여의도와 강남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신림1구역의 가치가 더욱 오를 전망이다.
특히 최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으로 용적률이 기존 247.7%에서 259.8%로 상향됨으로써 세대수와 면적 증가도 기대된다.
3개의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에 나선 것은 신림1구역의 높은 사업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많아지면서, 대형사들이 과열경쟁을 통해 소모전을 벌이기보다 지분을 나누더라도 안정적인 수주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비업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신림1구역은 워낙에 파이가 크고 사업성이 뛰어난 곳으로, 건설사들이 굳이 무리한 출혈경쟁을 벌이는 것이 득책이 아니라고 봤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