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롯데그룹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가구업체 한샘 인수를 타진한다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IMM PE와 1위 가구 업체 한샘 인수 위한 투자 규모와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방향이나 방법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한샘이 IMM PE에 매각됐다. 매각 대상은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지분 15.45%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30.21%로, 매각가는 1조3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한샘은 당시 “조 명예회장이 회사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를 찾았었다”며 “IMM PE가 경영의 안전성을 유지하며 장기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했다”고 IMM PE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인수 형태는 IMM PE가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롯데그룹이 일부를 투자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업계는 롯데그룹의 한샘의 공동 인수가 확정되면 지분 30~40%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한샘 공동 인수가 확실시되면 그룹 내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급성장하는 인테리어와 홈 리빙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한샘 공동 인수 결정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이 귀국하는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해졌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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