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198가구로 집계됐으며 전월(1만6289가구) 대비 1091가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수도권은 1381가구로 전달(1666가구)과 비교해 285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3817가구로 전월(14,623가구) 대비 5.5%(806가구) 축소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8558가구로 한 달 전(9008가구)보다 5.0%(450가구)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8937건으로 6월(8만8922건)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4만1419건보다 37.1% 감소한 수치다.
또한 7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64만8260건으로 전년 동기(76만2297건) 대비 15.0% 줄어들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9386건)는 전월 대비 2.6% 늘어났고 아파트 외(2만9551건)는 4.9%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42.1%, 23.8%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10만5000건)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9만9000건)를 합산한 지난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3251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6월(20만547건)과 비교하면 1.3%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7월은 18만3266건, 최근 5년 평균은 15만995건이다. 7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년 전보다 4.0% 증가한 136만2140건으로 나타났다.
아파트(9만6596건)는 전월 대비 4.2% 증가, 아파트 외(10만6655건)는 1.1% 감소했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5%, 15.2%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임차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거래량은 11만3746건으로 6월 대비 1.6%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 늘었다. 월세 거래량(8만9505건)도 전월, 전년보다 각각 5.4%, 26.4% 증가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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