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개통 9월 15일까지 연장…사은품 신청은 9월 30일까지
“사전 예약량 준비된 물량 초과…고객 불편 해소위해 연장”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인기에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삼성전자가 사전개통 기간을 연장하고, 사은품 신청 기간도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4~27일로 예정됐던 사전개통 기간을 오는 9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도 9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삼성전자 측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사전 예약량이 준비된 물량을 초과했다”며 “제품 배송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폴드3와 플립3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약 92만대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보다 약 1.3배,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1보다 약 1.8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사전개통 첫 날인 지난 24일에는 약 27만대가 개통됐다. 삼성전자 측은 “역대 국내 개통 첫날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초반 흥행으로 이통사와 오픈마켓은 일제히 배송 지연을 안내하고 있다.
한 오픈마켓 판매처는 “전날(25일) 삼성전자로부터 전국적으로 입고가 지연된다는 공지를 받았으며, 모든 판매처가 동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마켓들은 사전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첫 주까지 배송을 완료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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