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지난 20일까지 약 40~5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사전 예약 마지막 날인 오늘(23일)까지 이통사 합산 60만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급제 물량까지 합하면 8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판매량은 갤럭시Z플립3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3의 판매량이 폴드3의 2배에 달하며, 갤럭시노트20과 비교하면 1.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3의 경우 전작보다 출고가가 40만원 저렴해진 것은 물론,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하면서 60만원대에 폴더블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Z플립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고려해 전면 디스플레이를 확대했고, 접은 상태에서도 삼성페이를 지원한다는 점, 라벤더·크림·그린·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한 점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3는 폴드3와 달리 접으면 절반으로 작아져 휴대성이 좋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또 크림·라벤더 등 색상이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나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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