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표준(Standards)'에 따라 작성됐으며,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기관의 권고안 반영과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축인 '프로젝트 딜리버리 솔루션(Project Delivery Solution)'과 '그린 솔루션 포 넷 제로(Green Solution for Net Zero)'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특히 이해하기 쉽도록 정량화된 수치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기술한 점이 돋보인다.
'그린 솔루션 포 넷 제로'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ESG 기반의 친환경 사업 추진 성과와 계획에 대한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친환경하수처리장과 소각장 등 그린인프라 운영 사업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으며, 에너지최적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와 기술개발, 국내외 협업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한다.
회사 관계자는 "팬데믹∙기후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기술로 정면돌파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 해법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ESG 경영을 통해 회사와 모든 이해관계자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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