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1조6958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 순이익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84.2%, 46.0%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3조2266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 순이익 1953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마감했다.
이어 회사는 “FEED(기본설계)-EPC(설계·조달·시공) 연계 등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는 1조5935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3조127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 목표 6조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는 16조4000억원으로 2.5년 치(지난해 매출 기준)의 풍부한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 회복으로 글로벌 업황 개선이 기대되면서,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성과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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