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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ISO 리크스 관리 국제표준 검증심사 통과

기사입력 : 2021-07-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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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

ISO 31000:2018 검증서. / 사진=삼성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ISO 31000:2018 검증서. /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심사에 통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이 실시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ISO 31000:2018에 대한 검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31000는 ISO가 조직의 중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개발한 가이드라인이다. 리스크 관리의 표준 원칙과 체계 프로세스 등의 관리 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최신판인 ISO 31000:2018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최고 경영진의 의지, 개방적 시스템 모델 등에 초점을 맞춰 개정됐다. 국내에서 ISO 31000:2018의 검증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초다.

플랜트 EPC업은 플랜트의 복잡한 프로세스와 가변적인 수행환경 등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때문에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담조직의 운영을 통해 프로젝트의 입찰-수행-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었다. 이번 검증심사를 통해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은 회사의 사업 운영 기준과 연계된 리스크 관리 체계,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 역량 향상과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심사 과정에서 기준 미달 항목에 대해 받게 되는 중부적합 사항은 물론 그보다 경미한 단계인 경부적합 사항 지적도 없어,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일메이저들과 국영석유회사들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국제표준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ESG의 거버넌스(Governance) 평가에 있어서도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의지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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