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삼성그룹이 전일 240조 투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핵심은 비메모리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삼성전자, 한솔케미칼, 원익IPS 등이 IT업종 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200조원, 바이오·5G·로봇 등 분야에 40조원이다. 이번 신규 투자 규모는 2018년 발표된 3개년 투자계획 180조원을 33% 상회하는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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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규모는 연평균 14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2년간의 연평균 투자규모인 6조7000억원의 2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김동원·황고운 연구원은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 투자 전략에 대해 “향후 변동성 낮은 비메모리 반도체 이익비중을 확대시켜 삼성전자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비메모리 관련 소재 및 장비 산업의 생태계 확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한솔케미칼과 원익IPS의 비메모리 관련 매출은 2019년 400억원에서 내년 1000~2000억원 수준으로 2~3배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 비중은 전체의 12~1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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