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산파워가 운영 중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에 탄소 포집 및 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는 연료인 우드칩(나무조각)을 연소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바이오매스는 추가적인 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DL이앤씨와 ㈜대산파워는 바이오매스 배기가스에서 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BECCU(Bio Energy 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를 설치해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을 넘어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의 탄소 포집 기술력을 활용하는 공사로 큰 의미가 있다. DL이앤씨는 10여년 전부터 탄소 포집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탈탄소 공장의 기본설계부터 시작해 성능 보증까지 100% DL이앤씨만의 기술력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는 공사를 우리의 기술력으로 완성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다”라고 전하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탄소 포집, 활용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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