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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상반기 매출·순익 모두 급성장…‘빌리브’ 통한 외부사업 확대 효과

기사입력 : 2021-08-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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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규 대표 "다양한 포토폴리오로 안정적 사업확장 이끌 것"

빌리브 어바인시티 투시도 / 사진=신세계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빌리브 어바인시티 투시도 / 사진=신세계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신세계건설이 빌리브를 앞세운 외부 사업 확대 전략에 힘입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건설은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6156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25% 신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87억원으로 전년대비 334%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신세계건설이 이처럼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거사업 빌리브를 비롯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리조트, 호텔, 교육시설 등 다양한 외부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꾀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건설의 외부 사업 비중은 전년 하반기 대비 17%가 늘며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주 잔고도 2019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3조 345억원으로 신세계건설의2020년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중이다. 올해도 7월말까지 8731억원어치 일감을 수주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화성JW 물류센터 신축공사 (1165억원) △이천 안흥동 270 주상복합 신축공사 (728억원) △이천 안흥동 272-6 주상복합 신축공사 (727억원) △부산 명지지구 오피스텔 2.5BL 신축공사 (1941억원) △부산 명지지구 오피스텔 1.6BL 신축공사 (1425억원) △대전 중구 선화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1454억원) 등 굵직한 수주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이러한 외부 사업 매출 증가, 수주 확대의 바탕에는 주거사업인 빌리브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이 2018년 런칭한 주거브랜드 ‘빌리브’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년까지 8천억원 이상의 주거사업 수주를 달성했고, 올해에만 벌서 6,277억의 수주를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빌리브 현장이 15개에 달하며, 이번 8월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49층 2개동 528가구 규모의 ‘빌리브 어반인시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하반기에도 주거사업에 대한 고객 중심의 B2C 사업강화, 철저한 공정관리와 가치공학(VE)을 통해 매출·이익율 상승, 원가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건설 윤명규 대표이사는“주거사업인 빌리브를 비롯해,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외부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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