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앱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갖춰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나 사전에 이용 카드를 등록해 카카오페이 앱에 생성된 QR코드나 바코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금융계좌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가리킨다. 또한 결제 매장이 카카오페이 멤버십 제휴사일 경우 하나의 통합 바코드를 통해 CJONE과 L포인트 등 38개 제휴 가맹점의 멤버십을 자동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며 충전 수수료 없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 설정해놓은 금액만큼 자동 충전되며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후불교통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되면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국내 빅테크와 핀테크사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현지에 6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마카오에도 대부분 가맹점을 두고 있어 환전없이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가맹점의 효율적인 운영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앱을 출시해 소호결제 키트를 도입한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 관리와 매장 관리, 결제 취소, 직원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2~3년 내 중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15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 집중 마케팅 전략도 실행해 지역화폐와 연계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 사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네이버페이 앱으로 신용카드 결제까지
네이버페이는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에서 온라인에서 적립 및 충전한 포인트를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7만여 개였으나 최근 10만개로 확대하는 등 네이버페이 제휴처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네이버페이’ 앱을 선보이며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는 네이버 앱 내 ‘내 지갑’에서 ‘결제하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었지만 ‘네이버페이’ 앱을 구축하며 결제와 멤버십 적립, 쿠폰, 주문하기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포인트와 멤버십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 L포인트와 해피포인트, 현대오일뱅크, 뷰티 및 패션브랜드, 면세점, 서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멤버십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CU와 GS25에서 결제 시 멤버십 자동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결제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추가해 결제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도입하면 현장결제에서도 후불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심사에 금융 데이터와 네이버페이 결제·쇼핑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20만원의 이용한도가 부여되며 사용이력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한도가 상향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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