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젠셀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과 KB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 188만6480주의 25%인 47만1620주에 대해 4억1795만481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11조131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젠셀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총 994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971억원 규모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티어를 통해 발굴된 주력 파이프라인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VT-EBV-N)는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9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취득해 조기 상업화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과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을 계기로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해 세계적인 면역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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