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달 독자 결제망 구축과 관련한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면서 한층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를 제외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전업 카드사 모두 독자 결제망으로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 내부에서도 상품과 서비스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독자적인 결제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독자적으로 결제망을 구축하게 되면 BC카드 결제망 위탁에 대한 수수료를 아낄 수 있으며, 비용 감축을 통한 고객·가맹점 혜택을 강화하는 등 마케팅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결제망 구축과 관련해 논의돼 왔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올해 하반기에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경쟁력이 타 카드사보다 부족한 만큼 본격적으로 PLCC를 확대해 시장 경쟁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PLCC는 카드사들이 기업과 1:1 제휴를 맺어 기업이 상품을 설계하고, 카드사는 상품 비용과 수익을 관리하는 카드로, 카드사들은 제휴사의 ‘충성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어 최근 카드사 간 PLCC 경쟁이 뜨겁다. 우리카드가 출시한 PLCC는 지난 2018년 출시한 갤러리아백화점과 지난해 출시한 AK플라자 등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PLCC 경쟁에 합류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우리카드, 상반기 ESG채권 5300억 발행…카드사 전체 1.7조 규모 발행
- 우리카드, 근로환경 개선으로 ESG경영 박차…‘ISO 14001’ 취득
- 우리카드, 914억 ESG 채권 발행…가맹점 자금 지원 나선다
- [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우리카드, 순익 1210억…ROA·NIM 감소로 수익성 빨간 불
- 우리카드, '2021 소셜아이어워드' 신용카드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 수상
- 우리카드, 우리금융그룹 통합 '우리WON멤버스' 플랫폼 오픈
- [카드사 자동차 금융 공세 ③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 통합 자동차 플랫폼 서비스 강화
- 우리카드, 세틀뱅크와 손잡고 선불충전 체크카드 선보인다
- 우리카드, 솔드아웃과 '나이키 덩크로우' 증정 이벤트 진행
- 우리카드, 온라인 쇼핑몰 선정산 서비스 출시…판매금액 90% 즉시 대출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