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서울 남대문로 본점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빌딩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선언을 통해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손쉽게 ESG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본점 구내식당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건물 내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비중을 30%까지 점차 확대하는 등 본점에 대한 환경성을 강화한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ESG 실천 참여도 유도한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이 담긴 ‘ESG 실천 가이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자주 안 쓰는 전기용품 플러그 뽑기 ▲종이 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의류, 가전 등 안 쓰는 물건 기부하기 등 자원을 절약하고 순환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지향하는 국민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인 플로깅 릴레이 캠페인과 사회적 기업을 통해 폐 현수막과 결재판으로 에코백 등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ESG 실천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면서 실천 가능성이 높은 ESG 활동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ESG 관련 CoP(Communities of Practice·지식공동체)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ESG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ESG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기업가치의 척도가 되면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ESG 실천 빌딩 선언을 시작으로 신한 만의 실천하는 문화를 정립해 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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