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은행 내 모든 공간을 ‘신한 ESG 실천 빌딩’으로 바꾼다고 12일 선언했다.
먼저 본점 구내식당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건물 내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비중을 30%까지 점차 확대하는 등 본점에 대한 환경성을 강화한다.
영업점에서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을 친환경 장바구니와 공기정화식물 등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하고 향후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환경성 제품은 즉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자주 안 쓰는 전기용품 플러그 뽑기 ▲종이 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의류, 가전 등 안 쓰는 물건 기부하기 등 자원을 절약하고 순환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신한은행은 지속적인 ESG 실천을 위해 ESG 관련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인 플로깅 릴레이 캠페인과 사회적 기업을 통해 폐 현수막과 결재판으로 에코백 등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ESG 실천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면서 실천 가능성이 높은 ESG 활동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ESG 관련 CoP(Communities of Practice·지식공동체)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ESG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ESG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기업가치의 척도가 되면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ESG 실천 빌딩 선언을 시작으로 신한 만의 실천하는 문화를 정립해 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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