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2021 상반기 매출액 86억8497억원, 한화 약 10조850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다. 순손실 규모도 상반기 8억1363억달러, 한화 약 9448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의 상반기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비용은 2억5511만달러, 한화 2962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의 활성 고객, 즉, 쿠팡에서 한 번 이상 구매한 적 있는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오른 1만70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활성 고객 당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쿠팡에 따르면, 2분기 시장 성장은 ‘쿠팡프레시’와 ‘쿠팡이츠’ 등 신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로켓프레시 잠정 매출은 20억달러, 한화 2조323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쿠팡이츠의 경우 올 상반기 약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주문 당 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 축소됐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성장도 쿠팡의 실적을 견인했다. 쿠팡은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쿠팡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은 쿠팡 판매자 중 80%를 차지한다. 쿠팡은 올해 정부, 지자체에 협력해 약 3억5000만달러, 우리돈 약 4064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미국 투자 금액을 한국에 다시 투자하는 이례적인 일로, 쿠팡은 소상공인의 협력과 초기 적응을 위해 사용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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