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 핵심입지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더불어, 인근 시세를 고려할 때 무순위청약에 당첨되면 15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구름떼 인파가 예상되고 있다.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청약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만 19세 이상)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필요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므로 가점이 낮더라도 누구나 당첨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업계는 이번 청약에 최소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지 않겠냐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지난 2018년 분양에 나섰던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청약 당시에도 ‘로또 청약’으로 인기를 모았던 단지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기준 30억원대에 분양권이 거래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 이번 무순위청약에서도 이와 같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 곳곳에서 나온다.
다만 무순위청약에서 재당첨제한이 생긴만큼, 계약금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청약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제언도 있다. 무순위청약에서 당첨되면 청약 당첨자로 간주돼 향후 10년간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다른 분양주택 재당첨이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