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증권에 대해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전일 2021년 2분기 지배 순이익이 26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생결합증권 수수료와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가 양호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파생결합증권 수수료는 78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9% 증가했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1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에 그쳤다.
백 연구원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채권운용 실적이 우려보다는 선방했다"며 "수익증권 배당금 수익 및 관련 평가익도 일부 발생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에 주목해 삼성증권을 톱픽으로 유지했다.
그는 "리테일 및 구조화금융 경상체력이 확연히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며 "그러한 가운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운용 역량에 따라 운용손익이 양호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삼성증권 예상 배당수익률은 9.0%"라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배당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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