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배틀그라운드'로 알려진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 날인 2일 오전 증거금이 1조원 근접하게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청약을 시작해서 오전 12시(정오)까지 크래프톤 공모 청약을 받는 증권사 3곳에 모인 증거금은 총 9998억원 규모다.
이틀간 청약 중 첫 날이기도 하지만, 중복청약이 가능한 '막차' 대어급 공모주로 거론된 것에 비해서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풀이된다.
통합 경쟁률은 1.55대 1 수준이다.
총 259만6269주 모집에 청약 수량은 401만5270주다.
증권사 별 경쟁률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2.08대 1,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이 1.23대 1, 인수회사 삼성증권 1.25대 1로 집계됐다.
첫 날 오전까지 3개 증권사에 들어온 청약 건수는 총 7만5226건이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이며, 1주를 받을 수 있는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 249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편으로 평가됐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3일 오후 4시까지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크래프톤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0일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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