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자금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인 4조300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조4000억원이다.
신청주 수는 11억5732만7497주로,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가격을 제시한 참여 기관의 95%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와 해외 연기금을 포함한 장기 투자 성향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크래프톤이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을 선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유입 자금의 70%는 전세계의 잠재력 있는 지식재산권(IP) 및 개발 스튜디오, 딥러닝 등 신사업 분야의 인수합병(M&A)을 위해, 나머지 30%는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등 신흥 게임 시장 투자와 게임 개발사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크래프톤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라며 “크래프톤은 강력한 미디어인 게임을 중심으로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통해 각각 참여할 수 있는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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