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현재 사업대행자로 선정돼있는 봉천 1-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지정고시까지 확정될 경우 신탁업계 최초 서울시에서만 10개의 현장을 관리하는 실적을 보유하게 된다. 올해 서울시에서 3번째(신림1, 신림미성, 신정수정) 지정고시를 득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신길10구역은 대표적인 사례다. 한토신은 신길10구역의 사업시행자에 지정된 직후 정비계획을 변경하며 사업 초기에 선제적으로 상품성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 삼아 후속 진행되는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설계변경 과정을 방지해 사업비를 절감했다. 지난 5월 신길뉴타운 최초로 59타입 4베이 평면이 전면 적용된 사업시행계획인가도 득했다.
한토신은 신정수정 재건축사업에 일찍이 사업성 개선을 목표 삼아, 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부터 상품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조합에게 제안해왔다.
한토신 관계자는 “신정수정 재건축사업은 소규모 현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접근이 필요했다”며 “독보적인 상품성 확보, 최단 시간 내의 실착공 이행과 더불어, 서부터미널 개발과 목동선 개발을 배경 삼아 신정동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심기복 신정수정 재건축 사업 조합장은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이후 지정고시에 이르는 동안, 미리 향후 인허가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 사업에 임하는 모습에 이것이 바로 ‘전문성’이라는 걸 느꼈다”며 “원활한 자금조달, 시공사 조기선정 등 적시에 역량을 발휘하는 한토신 덕분에 사업이 얼마나 완벽하게 진행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자로 지정된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733-31번지 일대 8404.60㎡의 부지에 B2~21F 4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296가구를 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이후 정비 계획 변경 절차 및 시공사 선정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르면 올 10월 중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