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은행권 최초로 여신(대출) 업무에 RPA를 도입한 뒤 총 70여 개 업무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왔다.
이번 계기로 800여 영업 현장에서 직원들은 고객과 상담하거나 업무 처리하는 과정 중에서도 신속하게 알파봇을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RPA 확대를 통해 단순 업무량 절감뿐 아니라 실수까지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는 급여이체를 하려면 관련 서류를 고객이 보내면 직원이 수기로 종이에 입력해야 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 문자판독(AI-OCR) 기술을 활용해 신청 서류를 자동 변환하기만 하면 된다. 빠른 급여이체 처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직원용 챗봇인 ‘A.I몰리’에도 함께 구현했다. 외근 중에도 모바일을 통해 당일 이자 납부 안내와 신용평가 정보 자동 입력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빠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은행 RPA 서비스와 차별성을 가진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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