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은 27일 202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상반기에 순이익으로 10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유가증권 수익을 시현하고, 29억원 규모의 신차 자산 매각과 65억원 규모의 법인세 환입 등 특이요인이 수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JB우리캐피탈의 지난 6월 기준 총자산은 7조611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차 자산을 매각하면서 전분기 대비 350억원 감소했다. 또한 유가증권 자산은 1122억원으로 9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배수는 7.65%를 기록하며 지난 5월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늘리면서 레버리지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레버리지는 자기자본금 대비 총자산으로 총자산은 대출 자산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말 기준 연체율은0.90%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2bp 개선하면서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꾸준히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48%를 기록해 1bp 개선했다.
최근 JB우리캐피탈은 오토금융 자산을 줄이고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오토금융에서도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승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에 집중해 중고차금융 자산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JB우리캐피탈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 분야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비자동차금융 자산은 3조1287억원을 기록했으며, 개인신용대출 자산이 전체 11.0%로 비중이 확대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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