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닫기오세철기사 모아보기)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고덕아남리모델링조합은 2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비대면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고덕아남 리모델링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1706 일대에 기존 80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9개동, 887세대 단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475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클레프(La Clef)’를 고덕아남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래미안 라클레프는 불어 정관사 'La'와 주요 요충지를 의미하는 'Clef'를 더해 만들어진 단지명으로, 소수에게만 허락된 독립적인 공간에서 예술 같은 삶을 누리는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올해 고덕아남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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