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S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분기 영업이익이 1700억원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는 1719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준이다.
LS의 실적 상승 요인 중 하나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이 꼽힌다. 동 가격 상승세가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 가격 상승은 역대 최고 수준의 이익 창출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선 사업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초고압·해저케이블 등에서 수주 성과를 낸 것. 국내와 대만 등에서 확보한 해저케이블 수주가 적극적으로 매출에 반영됐다는 얘기다. LS전선아시아가 올해 2분기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84% 급증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멈췄던 해상 풍력용 해저케이블 발주가 이어지고 있고, 수주가 지속하고 있다”며 “계열사인 LS전선아시아의 호실적 등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LS의 2분기 호실적 전망은 2조~3조원에 이르는 수주 규모와 신규 수주 대부분이 초고압전력선, 해저케이블 등 전선 사업 호조에 기인한다”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또한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인프라 확대 강화 속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가진 LS그룹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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